태권도의 새로운 규칙에 대한 상상.
1. 선제 공격과 그에 이어지는 연속 공격을 성공시켰을 경우 가점을 준다. 2점에서 5점까지.
2. 받아차기나 정면 몸통공격은 성공시켜도 웬만해서는 점수를 주지 않는다.
3. 예전의 레슬링처럼 3점을 따지 못 하면 연장전으로 계속 들어가게 한다. 3점이 되지 못하면 경기를 끝내지 않는다.
4. 또는 선수간 점수차가 3점차를 낼 때까지 경기를 하게 한다. 실력이 엇비슷하면 체력이 우세한 선수가 유리해질 가능성이 높다.
5. 서로 공격을 하지 않은 채 탐색전만 벌이는 시간이 30초를 넘어가면 둘 다 실격. 이렇게 되면 태권도에서는 "메달 확보"를 말할 수 없다. 결승전 두 선수가 실격되면 동메달 선수를 금메달로 올려주거나 3,4위 선수끼리 재경기로 결승을 치르게 한다. 여기서도 실격이 나오면 아예 그 체급의 메달을 없는 것으로 끝내든지, 5-8위 선수에게 새로 준결승 진출을 하게 하든지, 선택은 두 가지이다.
6. 때리고 일부러 넘어지면 득점 무효.
7. 때리고 넘어지거나 도망다니다가 넘어지는 경우 기존의 다운과 다른 개념의 다운으로 계산하여 5회를 기록하면 실격패. 넘어지는 것에 대한 의도성 여부를 판단하기 어렵긴 하겠으나 시합 도중 정상적인 상황에서 넘어지는 것에 대해서는 문제삼지 않되, 그 밖의 의심스러운 경우는 심판의 재량에 맡긴다.
덤으로..
8. 패시브 규정을 둔다. 소극적인 공격을 펼치는 선수는 가드 내리고 한 방을 내준다. 맞고 나가떨어지는 정도에 따라 채점하되 맞고도 그대로 버텨낸다면 맞은 선수에게 가점. (이건 뭐 좀..)